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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내서면 북장리 산35번지에 위치한 북장사는 그 창건 연대가 정확하지 않으나 사중에 전래되는 <<향승성책(鄕僧成冊)>> 및 <<상주천주산북장사사적기(尙州天柱山北長寺事蹟記)>> (필사본) 에는 신라시대 진감선사(眞鑑禪師) 주석지처(住錫之處) 이므로 신라 고찰이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산명을 노악산(露岳山) 이라 하였는데, 그 동쪽에는 남장사, 서쪽에 북장사가 있다고 하였다. 그런데 북장사가 위치한 산을 일명 천주산(天柱山) 이라 한 것은 산 위에 수미굴(須彌窟) 이 있는데, 굴 속에 아래는 좁고 위는 넓은 석주가 있어, 모양이 마치 하늘을 지탱하는 지주와 같다 하여 산명을 천주산(天柱山) 이라 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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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장사사적기(北長寺事蹟記)>>에 따르면 극락전 15간은 현종 원년(1660) 에 시작하여 동왕 8년(1667) 에 완공되었으며, 이때의 화주는 거사 김부귀(金富貴) 와 여행 화상(呂行和尙) 이었으며 목수는 천호(天湖), 지운 대사(智雲大師) 가 중심이 되었고, 시주는 박태웅(朴太雄), 최중복(崔重福), 안막복(安莫卜) 등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1970년에는 본래의 건물을 헐어내고 그 자리에 현재의 건물을 새로 건립하였다. 규모는 정면 3간, 측면 3간의 맞배지붕, 총 14평의 건물이다. 내부의 존상은 목조아미타여래좌상(200 X 250cm) 과 목조 관음 . 세지(170 X 130cm)의 좌우 보처상(補處像) 을 봉안하였다. 이 불상은 좌상으로서는 거대한 편에 속하며, <북장사사적기> 에 따르면 숙종 2년(1676) 의 제작이라 하였다. 이때의 화주는 승은(勝恩) 이며, 시주는 김후백(金厚百) 이 중심이 되었고, 증명(證明) 은 소영당(昭影堂) 신경 대사(神鏡大師) 라 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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