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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원남동 산 33-1번지에 위치한 약사암은 산상(山上) 의 암벽 아래 위치한 신라 고찰이다. 이곳으로부터 조금 떨어진 암벽에는 신라시대의 마애여래입상이 있다. 약사암 중수기에 따르면 지리산의 삼불(三佛) 을 금산(金山), 즉 김천의 삼성암(三省庵) 과 성주(星州) 의 수도암(修道庵), 그리고 이곳 금오산(金烏山) 약사암에 분안(分安) 하였다고 한다.
약사암은 처음 도인 박유술(朴有述) 이 석봉대(石峰臺) 아래 터를 잡아 절을 세웠다고 하며, 그후 이 지역의 신사(信士) 우상학(禹象學) 이 중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건물은 대웅전과 삼성각, 그리고 요사가 모두이며, 대웅전은 정면 4간, 측면 2간의 팔작지붕, 총 17평이다.
삼성각은 정면 3간, 측면 2간의 맞배지붕 총 4평이다. 요사는 삼성각 아래 언덕을 이용하여 콘크리트 슬래브로 건설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