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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황금동 196-3번지에 위치한 개운사는 1918 년 춘담 화상(春潭和尙) 에 의하여 창건된 이후, 1926년 당시 본사인 문경 김용사 소속의 포교당으로 운영되어 오다가 직지사가 본사로 됨으로써 직지사에 따른 김천 지역 포교당으로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창건 당시에는 30평 규모의 목조 극락전과 요사 1동이 모두였으나, 1943년경 당시 일본인들이 증산면 청암사(靑巖寺) 의 명부시황상(冥府十王像) 을 김천 시내로 옮겨 전시한 것이 계기가 되어 개운사 내에 명부전을 건립하게 되었다. 이때의 명부전은 30평, 요사는 20평의 크기였다. 현재의 시왕상(十王像) 은 개채(改彩) 되어 고색을 잃고 있으나, 목조상의 조각 수법은 우수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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